7월 말 갤럭시 S9+ 퍼플 LG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S급으로 399000원. 몇일 사용 해보니 괜찮아서 여자친구의 폰도 이곳에서 샀습니다. S9+ 골드 SK입니다.

퍼플은 1주일 사용 후 엄청난 발열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중단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저는 부산 기장에 살고 여자친구는 부산 진구에 살고 있습니다.

퍼플로 교환요청을 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기장으로 보내야 정상인데 SK통신사 전용폰을 부산 진구로 보냈습니다. 주소지 변경해달라고 하니 처음에 저보고 직접 택배기사에게 전화해서

얘기해 보라고 하길래 왜 제가 하냐라고 하니 전화번호 주면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하길래 전화번호 주면서 오늘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택배 없는 날에 걸리더니 몇일을 더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에 대한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구요. 어쨌든 참고 SK폰을 LG 유심을 꼽으니 큰 문제 없이 작동하길래 사용해보려 했지만.... 이 폰 또한 발열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또 교환 신청했습니다. 중고폰이라 발열이 있다는 것쯤은 인지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 순간에도 폰에선 발열이 엄청 심하게 생기는 폰을 주는데 누가 사용하겠습니까?

8/22일 토요일에 롯데택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부산진구로 배송간다는 문자였습니다. 솔직히 욕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처음엔 실수라 치지만 두번째는 ....

그래서 왜 또 저기로 가냐 하니까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주소지 변경해주겠다는 말 뿐입니다. 택배 기사분께 전화하니 토요일은 안되고 일요일은 쉬어서 안되고 결국 월요일 밖에 안된다는데

짜증이 나서 직접 찾으러 가겠다고 원래 주소지에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시간에 눈치보며 폰을 찾으러 갔습니다. 찾으러 간 이유는 누가 훔쳐갈까봐서죠. 어쨌든 찾아와서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허탈했습니다. 고객을 이딴 식으로 취급하는 곳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택배비는 선불로 하고 나중에 노란마켓 측에서 계좌로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몇번을 요청한 끝에 받았습니다. 그것도 택배비 두번 8000원에 택배 직접 수거하러 간 교통비 약 3000원 ... 근데 약 7000원만 보내주네요. 그리고 총괄팀장인지 연락한다고 하더니 연락도 안오구요. 지금 8/22일 23일 이틀간 사용중입니다만 역시 이것도 발열이 심합니다. 문제는 폰을 사용중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전에 사용중이던 S7은 아무 열이 안나고 오히려 얼음처럼 차가운데 왜 s9+는 손도 안대고 있는데 열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고폰이 입고되면 외관만 따지면서 A급이니 S급이니 하면서 정작 하드웨어의 문제는 10~20분도 안되는 시간 검사한 후 이상 없어보이면 바로 보내는 거 같네요. 이번에 느꼈습니다. 중고폰은 노란마켓에서 절대 구매 하면 안된다는 것을요. 카톡 상담사의 불친절도 하나 얘기 하자면 담장자가 휴무라 월요일에 처리하겠다고 하길래 오늘 처리하라고 하니 "월요일에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답이 오더군요. 범죄와의 전쟁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조진웅이 나이트클럽에서 최민식에게 "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월요일에 처리 할테니 가만히 있어라 라고 제게 말하는 거 같더군요. 저는 중고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폰을 받기 위해 거의 한달을 소모하고 있는데 노란마켓의 서비스는 최악이며 품질은 진짜 복불복입니다. 좋은건 참 좋을 텐데 그런 폰이 거의 없을 테니 비싼 돈 주면서 여기서 제대로 검수도 안한 폰 사지말았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

1번 사진은 우편함에 꼽혀 있는 택배 박스입니다.

2번,3번 사진은 .... 하 진짜 할말 많네요. 박스에 온 폰을 박스에 다시 보내고 다시 박스에 온 폰을 다시 박스넣어 보냈더니 뽁뽁이만 감싸져서 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