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월 31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품질 좋은 중고아이폰, 갤럭시 등의 핸드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려 A씨 등 47명에게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 외에도 대리점에서 핸드폰을 바꿀 때 중고폰을 반납하면 나중에 단말기 가격에 웃돈을 얹어 주겠다는 등의 페이백 사기 또한 늘어나고 있다.

중고아이폰, 갤럭시 등의 중고핸드폰 파는 곳으로 유명한 중고폰 판매 및 매입 업체 노란마켓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중고폰구매에 대해 잘 모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대리점이나 개인 직거래로 아이폰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거래사기를 빈번하게 겪게 된다.

개인 직거래의 경우 최근 구매자들이 사기 피해 예방 신고사이트를 통해 판매자 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알고서 거래 계좌, 연락처 등을 자주 바꿔 사기를 확인하기 어렵고 대리점에서 벌어지는 사기는 본사와 무관하게 벌어지는 영업점의 일탈로 배상을 받을 방법도 없어 소비자들이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중고폰 판매 및 매입 시 시세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실폰 여부와 개통 이력을 점검하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검증된 아이폰 중고구매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덧붙였다.

현재 노란마켓에서 운영하고 있는 핸드폰중고 홈페이지에서는 고객들이 갤럭시노트9중고, 갤럭시S9중고부터 아이폰8중고와 아이폰7중고, 아이폰X중고, 아이폰SE중고, 중고아이패드 실시간 매입현황 내용과 실제 중고폰 거래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정의달 기념으로 15만원 상당의 구성품을 무료로 지급하고 중고스마트폰 최저가 판매, 최고가 매입을 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스마트폰 중고구매를 위해 힘쓰고 있다.

건대 본점과 분당, 강남, 구로, 상봉, 수원, 마산, 중계, 천안, 부천, 부평, 부산, 울산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란마켓 지점들에서 중고폰 직거래가 가능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때 왕복택배비는 업체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배송비가 따로 청구되지 않는다.